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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0-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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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내 몸속에 일본 놈들의 총알이 여섯 개나 박혀 있습니다. 그건 죽음을 불사하는 항전의 거름이었습니다. 재판장님" - 영화 < 암살 >

그는 동지를 배신하고 일본의 앞잡이로 변신했으나, 해방 이후에 독립군 행세를 하면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살아남았습니다.

그것도 매우 명예롭게.

영화는 논픽션은 아니었지만, 실제 이야기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청산되지 않은 역사의 긴 그림자였지요.

그 그림자의 한구석에는 마치 영화에서처럼.

가짜 독립유공자 행세로 3대를 이어온 가족의 실화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하긴 친일파가 독립유공자로 둔갑해서 훈장을 받았다거나, 심지어는 친일파가 그 훈장을 심사하는 위치에 있었던, 그리 오래지 않은 흑역사도 우리는 기억합니다.

식민 지배의 그늘은 그렇게 길고 오래 드리워져 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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