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 (1일) 뉴스룸에 출연, 유은혜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심재철 의원의 국가재정정보 공개 논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토론 주요 내용입니다.
[앵커]
그런데 임명을 하더라도 보이콧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조금 아까 저희들이 접했고 그건 확인 안 해도 되겠죠? 심재철 의원이 내일 질의자로 나서고 기재위에서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마도 여당에서 그걸 가지고 국회를 보이콧할 것 같지 않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에서는 국회를 보이콧합니까? 정상적인 일정을 다 가져가야 되고요. 그럼자유한국당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죠.]
[앵커]
오늘 토론은 각 당의 입장을 듣기는 했으나 결론은 국회 보이콧은 어느 당이든 안 할 것이다라는 쪽으로 정리해도
되겠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 집권당 입장에서는 아마 이것도 청와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야당이 지금 국회를 보이콧해 주기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왜 그런가 하면 정부로서 1년 동안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정부가 예산 집행한 내용에 대해서 그렇게 자신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든 야당하고 여러 가지 대치국면을 만들어서 야당이 그냥 국
감을 보이콧하면 이 참에 그냥 국회에 국정감사다 뭐다 다 날아갈 수 있으니까 자꾸 지금 싸움을 거는 거예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 국감 보이콧은 김 대표께서 말씀을 꺼냈지 저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아니, 나는 보이콧 안 하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상상도 안하고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 제대로 하고 예산심의 잘하겠다는데 이건 집권당 민주당이 자꾸 심재철 의원 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으로서는 당연히 여야 간 에 합의한 일정대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청와대가 시켜서 기재부가, 기재부 공무원들이 언제 국회의원, 헌법기관을 고발하는 행위가 있어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 오죽하면 고발했습니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 지시사항 아니면 절대 이런 일 못 합니다.]
[앵커]
대정부질의 안 하고 국감 안 하면 사실은 그건 야당한테는 좋을 건 별로 없잖아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그래서 제가 보이콧한다는 소리 안 했어요.]
[앵커]
하셨다고 하니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 그건 민주당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