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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환경오염에 '경고' 선율…러 쓰레기장 피아노 공연

입력 2018-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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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기 그룹 '워너원'의 매니저 '팬 폭행' 논란

나야 나! 팬들의 가슴을 쿵쿵 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이죠? 워너원! 어딜 가나 팬들이 구름 같이 모이는데요. 사흘 전에 인천공항의 출국장에서 워너원의 남성 매니저가 여성 팬들을 세게 밀쳐버리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잡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너원의 소속사 측은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려서 이 남성이 회사 소속 매니저가 맞다고 인정을 했고, "과잉대응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여기에 대한 징계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경호'의 뜻을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보호함"이라고 나오는데요. 이번 일처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를 해치는 일은 올바른 경호가 아니겠죠?

2. 10월 1일 오늘,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10월 1일, 오늘은 대한민국 국군의 날인데요. 옆나라 중국에게도 특별한 날입니다.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로, 무려 7일을 쉬는 중국 최대의 명절 중에 하나입니다. 오전에 천안문 광장 앞에서는 의장대가 기념행사를 펼쳤는데요. 그 절도 있는 모습에 베이징 시민들은 너도나도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국경절을 앞둔 지난달 27일에 육군 제79집단군을 시찰했습니다. 직접 최신형 공격헬기에 올라타서 무기를 조작했는데요.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9월 27일) : 움직이네. (네, 움직입니다.) 녹색이군. (네, 그렇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9월 27일) : 장병들에 대한 제 존경을 전하며 국경절 인사를 드립니다.]

시 주석의 군 시찰에서 중국군은 거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선보이면서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는데요. 산둥반도에 위치한 제79집단군은 한반도 유사시에 신속대응군의 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시 주석의 이번 군시찰을 두고, 며칠 전에 "미국과 중국은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러시아 쓰레기 매립지에서 피아노 공연

러시아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습니다. 수백 마리의 갈매기 떼 사이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데요. 잠깐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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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 of the Planet
(행성의 숨결)

작곡/연주 : 파벨 안드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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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가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든 채 연주자의 머리 위로 덮쳐오는 장면에서 이 영상은 끝나는데요. 연주자 파벨 안드레프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을 쓰레기 더미 한가운데에서 연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프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면서 해안 절벽이나 눈이 쌓인 산 정상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쓰레기장에서 연주를 하면서 예전의 영상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빛과 어둠 같은 효과를 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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