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29일) 승객 37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군산의 한 주점에서는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속버스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앞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타고 있던 승객 37명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큰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송영훈·강병곤·길종관·신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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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쯤 군산시 나운동의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단골손님이 가게 주인과 다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손님은 없었고, 방화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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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경찰관이 출근하던 중 갑자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남양주경찰서 소속 최 모 경위가 자신의 차량으로 출근하다 앞차를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군산소방서 남양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