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막바지 본격적인 귀경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했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다솜 기자, 교통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엔 아침 일찍부터 고향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낮 12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는 7시간, 광주에선 6시간 30분, 대구에선 6시간 10분, 대전에선 3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서울을 나가는 차량은 평소 주말 정도의 통행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대구까지 3시간 45분, 대전까지는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5일) 51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제보다 4만대 정도 더 많은 55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 정체가 절정이라는데, 언제까지 정체가 이어질까요?
[기자]
정체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늘 오후 4시~5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내일 새벽 3시~4시쯤에야 완전히 풀릴 전망입니다.
서울을 나가는 차량들은 오후 1시쯤 정체가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8시~9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차량 정체를 조금이라도 피하려면 아예 늦은 저녁 시간에 출발하시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