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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식량 부족국 재지정…"곡물 64만1천t 수입 권고"

입력 2018-09-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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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 부족 국가로 재지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FAO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9개 식량 부족 국가에 포함했다.

보고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북한의 올해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부분의 북한 가정이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정도로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민의 굶주림 해소를 위해 64만1천t의 곡물을 수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곡물 부족 규모가 13만t 더 늘어난 것이다.

FAO가 지정한 39개 식량 부족국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가 31개였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미얀마, 파키스탄, 시리아, 예멘 등 7개국이 포함됐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을 제외한 국가로는 남미 대륙의 아이티가 유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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