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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국, 무역 행태 바로잡아야"

입력 2018-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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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3차 관세 공방'에 돌입하면서 무역전쟁이 전면화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 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성의를 보이고 (무역) 행태를 바로잡는 단계를 밟기 바란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에 맞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부득이하게 보복 조처를 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부는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달러 어치의 중국 제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 1월부터는 관세율을 25%로 높일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지난 7, 8월 각각 340억달러,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은 '3차 공세'다.

중국도 이에 반발해 24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5∼1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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