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병준 "북핵은 그대로 두고 우리 국방은 해체 수준"

입력 2018-09-19 15: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병준 "북핵은 그대로 두고 우리 국방은 해체 수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핵은 그대로 두고 우리의 군사적인 부분은 무력화했다. 과연 정부가 이렇게 해도 되는지 심각한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우리 국방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가도 되는지 걱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약속한 점은 일단 변화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으로 미국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한 부분을 보면 오히려 1·2차 선언보다도 후퇴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핵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는데 비행금지 구역을 정해서 정찰행위를 못 하게 한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것 같다"며 "수천억 원을 투자해 정찰기를 구매했는데, 그런 것을 못 하게 되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전혀 감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발이란 게 단순하지 않고, 북한 내부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며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국가의 예산을 한순간에 무력화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해찬 '노쇼 논란' 해명…"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평양공동선언] 한반도 화약고 서해 NLL…민족의 '황금어장' 되나 [평양공동선언] 김정은 서울방문 때는 '최고수준 경호' 예상 [평양공동선언] 김정은, 트럼프 줄 별도의 '보따리' 맡겼나 남북정상, 전세계 앞에 "핵없는 한반도"…남북 '새 시대' 전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