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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메르스 확진 이틀째…확산 여부 1~2주가 '고비'

입력 2018-09-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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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르스 확진 이틀째…확산 여부 1~2주가 '고비'

[앵커]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서울대병원에서 이틀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3년 만입니다. 지역 사회 확산 여부는 앞으로 1∼2주가 고비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61살 남성은 어제(8일) 오후 4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상태가 위독하진 않습니다.

병원 측은 호흡과 혈압이 정상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생긴 뒤 1~2주 사이 병이 진행할 가능성이 커서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자는 모두 21명입니다.

같은 항공기에 탔던 승객과 승무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환자를 병원까지 태워준 택시기사 등입니다.

서울시는 메르스 대책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접촉자 추가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로 지역사회 확산 여부는 2주 안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관계 장관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 서울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2. 북 정권 수립 70년 열병식…대외 '메시지' 주목

북한이 오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과 집단체조, 군중시위 등의 경축 행사를 열고 대외에 체제 결속과 국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을 직접 참관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열병식에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이 등장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곧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상도유치원, 흙다지기 작업 끝나면 오후부터 철거

공사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일부가 붕괴된 상도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이르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동작구청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흙다지기 작업이 오전에 완료되면 오후엔 손상이 심한 부분부터 먼저 철거할 계획입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저녁 상도동과 서울 가산동 지반 침하 현장을 찾아 "혹시라도 위험을 은폐·축소하지 말고 확실히 처리하라"면서 시공사나 지자체의 잘못에 대해선 책임을 무겁게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4. 7월 실업자·반실업자 342만…전년보다 5.9%↑

지난 7월 집계된 실업자와 잠재경제활동인구,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등 반실업자는 모두 342만 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실업급여 수급자도 63만 여 명으로, 2009년 3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0대 수급자가 전 연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30대 수급자를 넘어섰습니다.

5. 대체로 맑음, 동해안 일대엔 비…서울 낮 최고 28도

휴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대구는 27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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