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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안현수, 은퇴 후 한국 귀환 예정 "가족 위해…"

입력 2018-09-06 15:40 수정 2018-09-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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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북부 대형 지진…산사태로 30여 명 실종

얼마전 태풍 제비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오늘(6일) 새벽에는 삿포로 남동쪽 64.8km 지점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산간 지역이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무너진 흔적이 수십km에 달하는데요. 수십 채 주택이 매몰되면서 수명이 사망했고 3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작업 진행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각료들은 피해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주민의 피난과 생활 복구에 전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태풍 제비로 인한 피해 규모도 사태 수습을 하면서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명피해가 사망 11명에 부상 610명으로 집계됐고, 재산피해는 약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간사이 국제공항은 물이 빠지기는 했지만, 활주로가 뻘로 뒤덮이고 장비들도 손상을 입어서 다시 운영을 하려면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홋카이도 신문)

2. 안현수, 한국으로 귀환 예정 "가족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던 안현수 선수가 우리나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3살 난 딸을 한국에서 키우고 싶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2011년 당시 안 선수는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러시아로 국적을 바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극찬을 하는가 하면 호화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받고 현지 광고까지 점령한 안 선수, 일약 러시아의 영웅이 됐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팀 약물파동으로 안 선수의 출전은 좌절됐습니다.

[안현수/쇼트트랙 선수 (2014 소치 올림픽 당시) : 안타까웠던 건 제가 평생 한국을 아예 안 갈 것처럼 기사도 나고. 이런 부분이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저 또한 당연히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선수로서 좋은 기억도 있고 (한국 안 간다는) 그런 기사에 대해서 제일 좀…]

안 선수는 조만간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라 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한편 러시아의 한 유력 일간지는 "고마워 빅토르! 하지만 '안녕'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어"라며 안 선수의 그간 활약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화면출처 : MBC 홍보물·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

3. 터미널로 버스 돌진, 사망1명·부상2명

그제 오후 5시쯤 경남 거제시의 한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으로 돌진해 중학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멈춰야 하는 버스가 앉아있던 승객들을 덮쳐버린 것인데요. 승객이 대기하는 장소와 버스가 서는 지점은 2~3m에 불과해서 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금동호/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제동장치…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아야 하는데 깊게 밟지 못하고 그대로 밀려와서…승객들은 당연히 차가 (덮쳐) 올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자기 업무를 하고 휴대폰 보던지 아니면 일행하고 이야기를 하던지 그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버스터미널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틀 전에는 진주에서 버스표를 사려던 70대가 변을 당했고, 지난 5월에는 버스에서 내린 80대가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버스 터미널 승하차장에는 대부분 반 뼘 정도 높이에 불과한 진입방지 턱만 있습니다. 볼라드, 즉 진입 방지 기둥을 설치해서 안전을 더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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