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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주한미군도 괜찮다는데…'

입력 2018-09-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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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의 한마디는 '주한미군도 괜찮다는데…'입니다.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의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 달라며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문 제기가 답답하다고 했답니다. 이렇게 감성적인 호소는 처음 듣습니다. 더 놀라운 얘기도 있습니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는 종전 선언을 하면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 후에도 한미동맹의 해체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린 중국을 믿을 수 없고 주한미군도 계속 주둔하는 게 낫다" 18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 들었다는 얘기입니다. "북한은 중국의 하수인에 불과하고 김씨 부자 얘기는 한미동맹 무력화 술책이다" "아니다, 북한은 생존을 위해 중국에 기댈 뿐이고 국제사회에 편입되면 달라진다" 이 두 주장 중 뭐가 맞을까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두 번째가 진실이어야 하는데…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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