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빌보드 차트를 흔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왜 전세계에서 이렇게 열광을 하고 있는지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죠. 방탄소년단이 노래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에 주목한 분석들이 많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복 차림으로, 우아한 발레복을 입고, 또 공룡 인형을 쓰고서 몸을 흔듭니다.
만화 속 캐릭터까지 함께 춤을 춥니다.
방탄소년단의 새노래 '아이돌'의 춤을 따라하는 영상이 '아이돌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에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빌보드 음원순위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 앞선 앨범의 노래 '페이크 러브'도 10위에 올랐는데 방탄소년단의 열풍은 지속되면서, 또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데뷔 때는 입시와 학교폭력 같은 학생들의 현실을, 이후에는 사회에 막 발디딘 청춘의 상처를, 그리고 이번에는 그 치유 방법을 말하는 식입니다.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 '아이돌'에서 '아이들'로 돌아왔다고 표현을 해요. 또래 정서를 공유하는…]
훈련받은 듯 통일된 기존 칼군무와 달리 멤버 마다 개성을 뽐내며 한 무대에 어우러지는 점도 다른 매력으로 통했습니다.
아이돌의 성공 방식을 바꾼 방탄소년단, 전 세계 팬들은 일곱 소년들이 써낼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