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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내일 방북…문 대통령 "역할 매우 중요" 강조

입력 2018-09-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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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 5명이 내일(5일) 평양으로 갑니다.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등을 준비하기 위한 방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북특사단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 (어제) : 지금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므로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 이번 대북특사단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임 실장은 "특사단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간다"며 "북·미간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풀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가 북·미관계 발전을 이끌어서 남·북·미 간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북미관계 관련 북한을 설득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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