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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서울 등 중북부 산발적 비…기습폭우 주의

입력 2018-09-03 16:15 수정 2018-09-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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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등 중북부 산발적 비…기습폭우 주의

주말 동안 탁 트인 하늘을 보면서 가을이 한걸음 더 가까이 왔구나 반가워하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3일) 전국에 또 비소식이 있습니다. 오전부터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이 비가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오는 기습 폭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심을 하셔야겠습니다. 또, 제21호 태풍 '제비'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부산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경북, 제주 산간에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번 비는 오늘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가 됐다가 내일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태풍 '제비'는 현재 아주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에 오는 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상정보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 인천 차량 난동…차량 1대·경계석 파손

어제 오후 인천 자유공원에서 차 1대가 경찰을 피해서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승합차 1대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합니다. 인도와 도로 사이에 놓인 경계석이 차에 깔릴 때마다 도미노처럼 맥없이 쓰러지는데요. 차를 제지하려고 경찰이 달려가서 경찰봉을 휘두르고 주변에 있던 시민이 파라솔까지 동원을 해봤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도망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 1대와 경계석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직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잡히지 않았는데요. 일단 경찰은 해당 이 차의 주인이 53살의 남성이라고 밝히고,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3. 메달 놓쳤지만 '박항서호' 금의환향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이룬 박항서 호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에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로 금의환향했습니다. 특별기는 물대포 사열을 받으면서 활주로에 들어섰고, 박 감독과 선수들은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비가 오는데도 공항에는 아침 일찍부터 많은 팬들이 이렇게 몰려왔고, 여기저기서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외치고, 태극기도 등장을 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을 위한 대규모 환영행사에도 참석을 했는데요. 박항서 감독은 먼저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베트남 국민들께서 우리 축구대표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꼭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고 싶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실패를 거울 삼아서 계속 도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에 응우옌 쓰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이들이 진정한 챔피언이었습니다.

(화면제공 : Rainbow Tube·Tran 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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