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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가게서, 감귤 농장서…화재 사고로 얼룩진 주말

입력 2018-09-02 20:46 수정 2018-09-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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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2일)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포항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쌓아 놓은 음식들이 모두 불에 타고, 제주도 감귤농장에서도 불이 나 창고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건물을 뒤덮습니다.

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포항 남구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쌓아 놓은 음식들이 모두 불에 타 약 7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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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가 건물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입과 코를 막고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2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출입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6시에는 제주 서귀포시 감귤농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0㎡짜리 창고 한 동이 모두 타 약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선에 빗물이 스며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제주 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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