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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폭우 이재민 300명 넘어…제주 내일까지 많은 비

입력 2018-09-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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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우 이재민 300명 넘어…제주 내일까지 많은 비

[앵커]

이번 주 계속된 폭우로 인한 이재민이 3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륙과 남해안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서울 541mm, 군산 435mm 등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전국에서 이재민 31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30여 명이 귀가하지 못한 채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 250여곳 등 790여 개 공공시설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륙과 남해안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빗줄기가 점차 약해져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에는 오늘 오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으며,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 용인 모델하우스 불…변압기 불타 1천여 가구 정전

오늘 새벽 4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3층짜리 모델하우스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또 이 불로 근처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가 불에 타 인근 1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3. 미 국무부 "남북 관계, 북 비핵화와 발맞춰야"

미국 국무부가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계획에 대해 "남북관계는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발맞춰 진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 비핵화 조짐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관여에 속도를 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남북관계 개선과 북 핵 프로그램 폐기는 별개로 진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4. '민생경제' 당·정·청 회의…여당 의원 전원 초청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청와대에 모여 당·정·청 전원회의를 합니다. 청와대는 1박 2일간의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마친 민주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자유토론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엔 김동연 부총리를 포함한 각 부처 장관들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5.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공식 출범…기무사 시대 마감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신할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오늘 경기도 과천 안보지원사청사에서 창설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 창설식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은 훈시를 통해 "기무사가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 같은 불법행위로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에 배신감을 안겨줬다"며 "과거를 통렬히 반성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에는 남영신 현 기무사령관이,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6. 미국-캐나다 '나프타 개정 협상'…'합의' 불발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개정 협상이 현지시각 31일 합의 없이 끝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 측 협상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캐나다와의 협상이 건설적이고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다음 주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캐나다와 협상을 벌여왔으며, 31일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제시한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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