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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플랜B'는 있을까?

입력 2018-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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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의 한마디는 '플랜B는 있을까?'입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승부수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장 실장은 오늘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 전에 "최근의 고용, 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민들을 더 힘들게 만드니 정책을 수정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거꾸로 더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장 실장은 "과거 정책으로 회귀할 수 없고 옛날처럼 부동산과 토목 경기를 부추기는 정책에 의존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누적된 구조적 요인을 언급하며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정책실패 때문에 빈부격차가 커졌고, 취업률 낮아지고, 경제성장이 둔화됐다는 주장에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이 사실이면 좋겠습니다. 경제만 나아진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만일 정반대로 갔는데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청와대는 그에 대비한 플랜B는 갖고 있는 것일까요. 우려가 됩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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