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똘똘한 한 채' 종부세 올리나…당·정 '종부세 강화' 한목소리

입력 2018-08-30 20:53

서울 아파트값, 6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아파트값, 6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앵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이 6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한 뒤 처음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언급을 했습니다. 세 주택 이상 보유자, 혹은 한 채를 소유했어도 초고가인 경우, 그러니까 최근 들어서 이른바 똘똘한 한채로 불리는 주택에 종부세를 올린다는 것이지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필요하다면 강력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종합부동산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3주택 이상이거나 아니면 초고가 주택,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를 좀 해야 되지 않을까…]

다만, 초고가 주택 기준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도 곧바로 호응하며 종부세 강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후속 대책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이 종부세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세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 종부세 등 부동산 정책에 관여했던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종부세 논의에 단서를 달았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종부세만 가지고 얘기해서는 안 되고 거래 과세 관련도 같이 얘기를 해야 돼요. 무엇을 하나 올리면 다른 것을 내려 줘야지.]

앞서 김 위원장은 JTBC에 출연해 부동산 보유세는 올리되 거래 과세는 낮춰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해찬 "3주택이상·초고가주택 종부세 강화 검토해야" 당정청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추가대책 검토"…민생대책 강조 정부 '집값 잡기' 파상공세…"종부세 올리고, 재개발 손질 검토" 이해찬,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몸 낮추고 '협치' 강조 취임 첫날 '협치' 강조한 이해찬…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