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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일 새벽까지 비 쏟아져…중랑천 수위 상승 중

입력 2018-08-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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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인 오후 6시 40분부터 서울에도 또 다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랑천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이어서 연결하겠습니다. 중랑천에서는 어제(28일)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주변 주민들께서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최수연기자, 화면으로 보니까 그곳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뒤로 이곳 중랑천 부근도 굉장히 거센 빗방울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랑교의 수위는 약 3m 정도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기준인 5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는 노란색 출입통제 테이프가 쳐져있는 상황이고요.

이쪽으로 보시면 이렇게 경찰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랑천이 범람할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이미 앞서 중랑천 상류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굉장히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하류 지역인 이곳의 수위도 점점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밤에도 계속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까지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와있습니까?

[기자]

서울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에는 최대 시간당 약 4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됐는데요.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비때문에 지반이 많이 약해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산사태라던가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게릴라 호우의 특성상 비가 내리는 지역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기상 정보를 확인하시고 집안 안팎을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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