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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수도권·영서 호우특보 확대…내일까지 최대 250mm

입력 2018-08-29 15:46 수정 2018-08-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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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시간당 70㎜ 기습폭우…수도권 피해 속출

어제(28일) 비가 갑자기 마구 퍼부어서 당황하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서울에는 어젯밤에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아주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양동이로 퍼붓듯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도로는 온통 누런 흙탕물로 잠겼습니다. 역류하는 물살에 맨홀 뚜껑이 이렇게 곧 빠질 것처럼 요동치는데요. 어젯밤 9시쯤 서울 월계동 중랑천의 월릉교 아래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지금 비구름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되면서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내일까지 250mm가 넘게,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80~150mm, 그 밖의 지역은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 쏟아진 비로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태인데요. 지대가 낮은 곳에 계시거나 산사태가 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각별하게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몸통만 한 바위, 버스 앞 유리 강타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여준 버스 운전사가 화제입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윈난성의 한 산길에서 일어났는데요. 평화롭게 길을 가던 버스에 몸통만한 바위가 갑자기 떨어집니다.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앞 유리를 뚫고 날아온 바위는 그대로 기사의 가슴과 머리를 때렸는데요. 운전사가 만약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이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놀랍게도 바위에 맞은 버스 기사는 운전대를 끝까지 놓지 않고 10분 가량을 더 운전해서 근처 서비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뒤에야 이렇게 배를 움켜지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는데요. 운전사는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타박상을 입었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은 모두 무사했다고 합니다. 

(화면제공 : CGTN·CCTV플러스)

3. 붓으로 그림 그리는 '판다' 등장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판다를 만나보시죠. 오스트리아 빈 동물원에 사는 암컷 판다 '양양'인데요. 한 손으로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리면서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습니다. 휙휙 붓질을 하는 손놀림이 화가 못지 않은데요. 올해 18살로 새끼 모두 5마리를 낳은 엄마 '양양'은, 몇년 전부터 놀랍게도 화폭에 추상화 같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간식으로 받은 대나무로 뭔가를 끼적이는 모습을 보고 사육사가 붓을 쥐여주기 시작하면서 '판다 화가'가 탄생을 했습니다. '양양'은 실제로 시간이 날 때마다, 오른손으로는 당근과 감자를 받아먹으면서 왼손으로는 대나무 붓을 꼭 쥐고 흰 캔버스에 추상화 작품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품 한 점이 490유로, 우리 돈 63만 원 정도에 팔린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은 이 수익금으로 조만간 화보집까지 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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