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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영암서 이재민 2가구 발생…마을회관 대피

입력 2018-08-24 01:12 수정 2018-08-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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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의 피해 집계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정 기자, 현재까지 집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23일)밤 9시까지 접수된 전국의 피해상황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밤 11시에 발표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늘지 않았습니다.

22일 제주에서 실종된 1명과 부상 1명이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입니다.

다만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전남 해남과 영암에서 각 1세대씩 이재민 2세대가 발생했습니다.

해남과 영암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내린 비에 지붕에 물이 새면서 해남에서는 80대 노부부가, 영암에서는 80세 전모 씨가 마을 회관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경기도 가평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태풍 피해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집이 무너질 것이 걱정된 4세대가 각각 친인척집으로 2세대, 경로당으로 2세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민과 대피자에게 구호세트 11개와 취사세트 3개소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상하수도 피해 68건이 있었는데 모두 조치 완료됐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전남과 제주 등에 가로수 140그루가 뽑히고 신호등이 97개가 부서져서 지금 조치 중에 있습니다.

도로 통제도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 전 구간 및 전남 고흥의 거금대교, 소록대교가 통제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 피해 상황은 어떻게 집계됩니까?

[기자]

네, 태풍이 목포에 막 상륙한 뒤인 11시 반쯤 중대본 서울 상황실이 있는 서울정부청사 1층에서는 세종과 서울의 중대본 관계자와 기상청장 등이 화상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기상청의 예측보다 태풍이 좀 더 남쪽으로 가게 된 이유 등 태풍 경로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중대본은 태풍이 어제 11시쯤 목포에 상륙하면서 오늘 새벽에는 더 이상 추가 회의는 없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6시쯤 다음 피해 집계 상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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