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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협치 내각? 한국당에 총리 자리 주면 고민해보겠다"

입력 2018-08-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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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휴가 중이지만요, 그 전에 협치내각과 관련한 얘기가 있었잖아요. 청와대에서 설명이 있었는데, 관련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31일) "총리 자리를 주면 한번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이렇게 얘기했다면서요.
 

[신혜원 반장]

김성태 원내대표가 어제, 예정에 없던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협치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파격적이고 진정성을 담는다면 진짜 고민해보려 했다"라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한국당은 줄곧 책임총리를 강조하면서 국회에서 총리를 선출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는데요. 그러니까 개헌을 전제로 한 대연정의 전 단계 차원에서 국무총리를 원내 제1야당에게 넘긴다면 협치를 하겠다, 라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앵커]

딱 협치는 아니지만요. 지난번에 이제 청와대의 입장이 나온 다음에,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부의장 쪽에서도 입장 표명이 나온것이 있잖아요?

[최종혁 반장]

주 부의장은 직접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청와대가 제안하는 협치의 방식이 매우 아쉽다", "청와대가 지금 말하는 협치는 달콤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실상 속 빈 강정이 되기 십상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팥소 없는 찐빵과 같다, 이런 말인 것이죠. "장관 몇 자리 나눠 갖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하면서 "국회 내에서 개혁입법연대를 다시 추진하는 게 어떨까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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