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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제주 실종 여성, 가파도 서쪽 1.6㎞ 해상서 발견

입력 2018-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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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실종 여성, 숨진 채 발견

지난 달 25일 밤,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다 실종된 3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일)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6km 해상에서 시신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지나던 여객선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시신에서 나온 목걸이와 문신 모양 등을 종합한 검시를 통해 실종자 최씨 임을 확인하고, 동일인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시신이 발견된 가파도 해역은 여성이 실종된 세화포구와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데요. 해상 거리로만 90km 넘게 떨어져 있어서 시신이 어떻게 이곳에서 발견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 임이 확인되면 어떻게 멀리 이동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2. 30대 미국인 여성, 여객기서 '난동'

30대 미국인 여성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인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한 여성이 여러 명의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성은 온 몸으로 저항하며 보안요원의 손을 깨물기도 했는데요. 비행기 출입구까지 끌려 나오자 일부 승객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지난 27일 저녁 8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25편 비즈니스 석에서 미국인 여성 31살 A씨가 난동을 부린 것인데요. A씨는 이코노미석을 예약했지만 여객기에 탑승해 자신의 좌석에 앉지 않고 비즈니스석에 앉았습니다. 승무원이 "본인 좌석에 앉아야 한다"며 안내하자 이를 거부하며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대한항공이 내 여권을 훔쳐갔다! 대한항공이 내 여권을 훔쳐갔다!]

비행기 출입구에서 경찰과 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손으로 브이자 모양을 만들고 "사랑한다"는 말도 남겼는데요. 결국 A씨의 난동으로 여객기는 출발이 1시간 4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있어 결과를 본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3. 평양 대동강변에 대형 수산물 식당 개장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만들어진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널찍한 수조 안에 철갑상어와 칠색 송어 등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헤엄칩니다. 킹크랩과 자라, 조개 등 수산물 종류도 다양한데요.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보이고, 방방마다 인테리어도 화려합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 : 사철 펄펄 뛰는 물고기로 만든 맛있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 요리와 가공품들을 봉사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이곳을 시찰하면서 옥류관처럼 평양 명소로 만들 것을 지시했는데요. 당시 식당 이름도 직접 지어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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