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서울 38.3도 역대 2위…1994년 최고기온과 0.1도차

입력 2018-07-31 18:45 수정 2018-07-31 18: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서울 38.3도 역대 2위…1994년 최고기온과 0.1도차

오늘(31일) 서울의 낮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19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보다 0.1도 낮은 38.3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로 111년 만에 두 번째로 더운 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면서 최악의 불볕더위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사법농단' 의혹 문건…미공개 파일 196건 공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에 사법 행정권을 남용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 법원행정처가 확인했던 문건 전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내용이 방대하다고 하는데요. 대략적인 내용은 취재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먼저 법원행정처 특별조사단이 지난달에, 98개 파일의 원문을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는 나머지 파일 전체를 공개한 것인가요?

[기자]

네,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두 공개됐습니다.

전체 파일은 410개였는데, 공개되지 않았던 228개 파일 중에 중복되는 32개 파일을 제외한 196개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이 파일들은 현재 검찰이 확보해 수사자료로 쓰고 있는데요.

법원행정처는 법원 구성원과 국민들의 공개 의견을 받아들여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내용,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오후 3시에 공개되면서 저희 취재진도 아직 파일 분석을 하느라 아직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부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의 최대 현안으로 재판거래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고법원과 관련한 내용을 보면요.

청와대 참모진이 비서실장부터 검찰 출신이 포진돼 있다는 점 등 동향 파악을 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한 것도 포착됐고요.

언론과 국회의원 등을 어떻게 자신들 편으로 삼아야 할지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통진당 내란음모사건 헌재 선고 뒤에는 헌재와 위상을 두고 경쟁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문건도 발견됐고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는 박 전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과 특검법 통과 이후를 가정하며 상황을 주시했던 내용도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뉴스룸 > 에서 추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3. 광주 '학생 성희롱'…교사 11명 수사 의뢰키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성희롱, 또는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의 사립 여고 교사 11명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신체의 일부를 접촉하거나 성희롱과 욕설에 가까운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 학교에서는 3년 전에도 교사 2명이 성 비위 사건에 연루됐었지만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채로 감봉 1개월과 재단 내 다른 학교로 전보 조치됐을 뿐 제대로 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4. 메르스 의심 증상 20대 여성…1차 검사 '음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돌아온 뒤에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6일에 휴가차 입국한 이 여성은 이틀 뒤인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로 병원에 갔다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부산의 한 병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경력 등을 고려해서 2차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빠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5. 파리 길거리서 '여대생 폭행'…동영상 일파만파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걸어가던 여대생이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프랑스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 45분쯤, 22살 '마리 라게르'는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파리 북동부 '뷔트쇼몽' 공원 근처의 카페에서 뒤따라오던 남성에게 얼굴을 맞았습니다. 라게르는 이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