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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미 국방부 "유해 발굴 인력, 북한에 파견 검토"

입력 2018-07-28 12:27 수정 2018-07-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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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국방부 "유해 발굴 인력, 북한에 파견 검토"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숨진 미군 유해 55구가 어제(27일) 송환됐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데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7일 백악관 회견에서 북한이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데 대해 "약속을 지킨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유해를 찾고 또 찾으면서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 전사자 유해가 도착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직접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1일 유해 송환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펜스 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로서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 매티스 장관이 발굴 인력의 북한 파견 문제와 관련해 "분명히, 틀림없이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해송환이 북한과 미국 간에 더 광범위한 외교적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2. 내륙 지역 10~60㎜ 소나기…폭염특보는 지속

주말인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10에서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로 인해 기온이 한때 떨어지는곳도 있겠지만, 지역별 강수량의 차가 크고 지속시간도 짧아 더위를 해소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소나기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3. 김기춘 구속 기간 만료…다음 달 6일 석방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월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음 달 6일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됩니다. 김 전 실장은 3번의 구속 갱신 후 최종 구속 시간이 만료돼 구속취소 결정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김 전 실장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넘겨 심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 7호선 '공릉~면목역' 어젯밤 정전…시민들 큰 불편

어젯밤 9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면목역 구간 6개 역에서 1시간 동안 전기가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7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고,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탔던 승객 6명이 30분 넘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1시간 뒤 복구 작업이 완료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 디즈니, 80조원에 폭스 인수…주주들 최종 승인

월트디즈니와 21세기 폭스사의 '메가 합병'을 양사 주주들이 최종 승인했습니다. 두 회사는 주주총회를 열고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와 TV 사업 부문을 713억 달러, 우리 돈 약 80조원에 사들이는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호소력 있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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