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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전력수요 진정세…예비율 10.7% 전망

입력 2018-07-27 11:13

이인호 차관,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설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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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차관,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설비관리 만전"

휴가철 앞두고 전력수요 진정세…예비율 10.7% 전망

27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력수요가 안정되는 모습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는 8천930만k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52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

최대전력수요가 여전히 9천만kW에 육박하지만, 예상 전력예비율은 10.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4일 역대 최고치인 9천248만kW를 찍고서, 25일 9천40만kW, 26일 9천68만kW로 하락했다.

예비율은 24일 7.7%, 25일 9.8%, 26일 9.5%다.

산업부는 이날 전력수급에 대해 "전날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예상되고, 하계휴가와 요일 효과 등을 고려해 최대전력수요는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력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폭염이 지속할 경우 대부분 기업이 휴가를 마치고 다시 조업에 본격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에는 전력수요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아파트 변압기 고장 등으로 정전이 잇따르자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서울 구로구 구로두산아파트와 영등포 대림현대 3차 아파트의 주요 전기설비를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아파트 정전의 경우 전력 과부하로 인한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 고장이 정전 원인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차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변압기와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가능성이 크다"며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전기안전공사가 취약시설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강화해 정전을 예방하고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응급복구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정전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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