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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원 피의자 신분 조사…한민구·조현천 소환 초읽기

입력 2018-07-27 07:30 수정 2018-07-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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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검 합동 수사단이 어제(2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TF를 이끌었던 소강원 참모장을 피의자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기무사 TF에서 활동했던 군인 15명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됐고, 이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 사령관 소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이 어제(26일)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소 참모장은 기무사령관 다음 위치로 기무사의 2인자입니다.

참고인이 아니라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직접 관여한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소강원/기무사 참모장 : (한민구 전 장관 지시로 문건이 작성됐다고 말했는데) 그런 자세한 사항도 검찰 조사에서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로서 지난해 2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기 위해 꾸려진 기무사 태스크포스 소속 군인 15명이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TF에 관련 업무를 지시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뿐입니다.

조 전 사령관이 아직 미국에 체류중인만큼 군검합동수사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권 무효화 등 조 전 사령관의 귀국을 압박하는 조치를 취하려면 우선 상당한 수준으로 혐의가 입증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합수단은 한 전 장관에 대해 내란음모 등 혐의로 출금 조치부터 해둔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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