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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심상정·김종대 조사?…정의당 "자격 없다"

입력 2018-07-26 07:50 수정 2018-07-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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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회찬 의원이 세상을 떠나고 이틀이 지난 어제(25일) 특검팀이 정의당 의원들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드루킹 김 모씨가 '날려 버리겠다'고 언급한 심상정 김종대 의원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곧바로 정의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격도 없는 특검이 완장을 차고 자기들 앞가림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김모 씨가 지난해 5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길들이려 하는 심상정, 김종대, 노회찬 의원을 날리겠다'고 적었습니다.

드루킹 특검팀은 어제 브리핑에서 이 글과 관련된 인물을 조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융/드루킹 특별검사팀 특검보 : (트위터에 등장한) 정의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검토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수사에 포함됩니다.]

드루킹이 고 노회찬 의원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글에 등장한 다른 의원들도 조사해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정의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자격도 없는 특검이 완장 채우니까 자기들 앞가림만 하려고 지금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또 특검이 피의 사실이 아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특검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하면 수사 협조를 구하겠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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