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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보좌관, '잔치국수' 사진 게시 뭇매…도 넘은 조롱

입력 2018-07-25 08:08 수정 2018-07-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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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도의 마음과 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조롱하는 듯한 글과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은 노회찬 의원이 삶을 마감한 지난 23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겠다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 정모 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치국수 사진을 올렸습니다.

정 씨는 "잔치국수를 드디어 먹었다"며 "매년 7월 23일을 좌파 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된 지난 해 3월 10일 노 대표가 "이 날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로 지정한다"며 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린 것을 따라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후 정 씨는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삼가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며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고인에 대한 도를 넘은 조롱 글은 서로 양극단에 있는 일베와 워마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는 어제 오전부터 노 대표를 언급하며 잔치국수 사진을 첨부한 게시글이 대거 올라왔습니다.  

남성 혐오 커뮤니티인 워마드의 이용자는 투신 자살한 사람을 노 대표의 이름에 빗대 부르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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