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2일)밤 고속도로에 뛰어든 멧돼지를 피하려다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외곽 순환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들이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진교 나들목 부근입니다.
고속도로에 내려온 멧돼지가 SUV 승용차와 부딪힌 것입니다.
뒤따르던 차량 4대도 잇따라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멧돼지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사고 차량 5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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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량 앞 부분은 완전히 불탔습니다.
오늘 오전 0시 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문모씨가 몰던 BMW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문씨는 "운행 도중 차량 앞 부분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불이 난 승용차는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문성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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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위로 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마포구 연남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50대 남성 석모씨는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마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