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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정된 플레이…몰리나리, 우즈 꺾고 디 오픈 우승

입력 2018-07-23 07:38 수정 2018-07-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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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선수가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한때 선두에 나서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18번 홀 1.5m 버디 퍼트…

챔피언 퍼트가 된 몰리나리의 마지막 스트로크, 이로써 몰리나리는 조국 이탈리아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선물하게 됐습니다.

최종 라운드 2언더파 69타, 4라운드 합계 성적은 8언더파 276타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악명 높은 파 71의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코스는 사흘 내내 잠잠하다 마지막 날 발톱을 드러냈습니다.

시속 30km를 넘나드는 강풍에 3라운드까지 승승장구했던 우승 후보들은 냉탕온탕을 오갔지만, 몰리나리는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몰리나리가 잠재운 것은 강풍만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날 6언더파로 출발한 몰리나리는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고, 우즈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이면서 한 때 7언더파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우즈는 사흘 내내 버디를 했던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추락했고, 순식간에 공동 선두가 된 몰리나리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홀 1.5m 버디 퍼트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로리 매킬로이와 저스틴 로즈는 6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병훈 선수는 4오버파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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