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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윤구, 공 9개로 삼진 3개…프로야구 '진기록' 열전
입력 2018-07-19 09:29
수정 2018-07-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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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어제(18일) 프로야구는 진기록의 하루였습니다. 한 투수가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으며 한 회를 끝내는가 하면 한 타자는 한 경기에 5번이나 삼진을 당했습니다. 아슬아슬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시원한 연장 끝내기포도 나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헛 스윙, 헛 스윙, 또 헛 스윙.
세 타자가 연속으로 삼진을 당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모두 9개.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강윤구가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첫번 째이자 역대 6번 째 진기록입니다.
특히 강윤구는 2012년에도 SK를 상대로 이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어 이색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NC는 SK를 4대3으로 꺽었습니다.
+++
kt가 로하스의 연장 끝내기포로 한화를 4대2로 이긴 경기에서도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합쳐 삼진이 31개나 나왔습니다.
역대 4번째로 많은 개수입니다.
특히 한화 송광민은 역대 13번 째로 한 경기에서 5차례나 삼진을 당했습니다.
+++
3대 6으로 끌려가던 8회초 LG 공격.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대타로 나서 김상수의 볼을 우중간 담장으로 넘깁니다.
역대 50번째 대타 만루홈런입니다.
유강남의 활약으로 LG는 넥센을 8대 7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롯데를 5대 4로, 삼성은 기아를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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