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오늘(5일) 오전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농구대회에 대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쫙 설명을 하고 갔다는데, 한 번 보시죠.
[김영철/통일전선부장 : (김정은 위원장께서) 오늘 경기도 보시지 못할 것 같고, 조명균 장관께 이해를 구하고. 오래 간만에 평양에 오셨는데 하고 싶은 얘기도 간단히 나누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경기 조직과 관련한 전반적인 흐름은 사실 국무위원장께서 하나하나 다 잡아주셨습니다. 북에 와서 경기장을 우리가 제공하고 휴식시간도 우리 사람들이 다하고 하면 재미있겠느냐, 그래서 남측에서 방청객도 들여오게 하고 음악도 가져오게 하라 이렇게 일일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세심한 배려가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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