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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디자인 특허 소송 건 합의…7년 분쟁 종지부"

입력 2018-06-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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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동안 이어졌었던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관련 분쟁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국가 등에서 진행된 재판들은 다 합의가 됐었고, 남은 미국 연방지법에 제기된 소송도 이번에 합의가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양측이 합의를 하게 됐는지 구체적인 조건은 다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둘러싸고 지난 7년간 벌여온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는데, 어떤 조건으로 분쟁이 타결됐는지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소송자료에 나타나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삼성을 디자인 특허 침해로 고소했고 이듬해 1심 법원은 삼성이 애플에 9억 3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2심에서는 디자인 특허 배상액 3억 99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배상액이 5억 4800만 달러로 줄었지만, 삼성은 배상액이 과도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했고 결국 파기환송을 받아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 3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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