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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에 검사 2명 추가합류…수사개시 이틀 전 진용 완성

입력 2018-06-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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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본격 개시 이틀을 앞두고 파견검사 13명을 모두 확정했다.

박상융 특검보는 25일 이선혁(50·사법연수원 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 등 마지막 파견검사 2명의 명단을 법무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수사팀장 방봉혁(56·21기) 서울고검 검사, 장성훈(46·31기) 통영지청 부장검사 등 간부급 3명과 평검사 10명의 인선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드루킹 특검법은 특검팀을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최대 87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고 규정한다.

2002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선혁 부장검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헌법재판소에 파견된 이력이 있다. 헌재 파견 기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와도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지검에서는 특별수사 부서를 맡고 있다.

이 부장검사 등은 이르면 26일부터 특검팀에 합류해 경찰과 검찰이 넘긴 사건 기록을 분석하고 수사 계획도 함께 짜게 된다.

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 20일은 26일에 끝나며 27일부터는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다만, 수사팀 구성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27일 곧바로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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