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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7도까지 치솟아…전국 폭염, 내일 장마로 꺾인다

입력 2018-06-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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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어제(24일)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경북 영덕은 사람의 체온 수준인 37도까지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서울과 부산에는 폭염 주의보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어제 처음으로 내려졌습니다. 불볕 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물안개가 나오자 손을 뻗어봅니다.

따가운 햇빛도 피해 봅니다.

[허진호/서울 왕십리동 : 그냥 밖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조금 많이 뻘뻘 날 정도로 상당히 더웠던 거 같아요.]

서울은 어제 32.1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부산, 울산도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모두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는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신민정/대구 신암동 : 대구 왜 이렇게 덥나 이러잖아요. 너무 더워요.]

경북 영덕은 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197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6월 최고 기온입니다.

대구와 경북의 7개 시군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더위는 서해상에 머물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때문입니다.

여기에 태양 고도가 높아져 강한 햇빛이 더해졌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지다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한 풀 꺾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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