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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터키 개헌 이후 첫 대선…에르도안 승리 확실시

입력 2018-06-25 08:35 수정 2018-06-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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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지금 터키에서는 대통령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중이어서요, 이 소식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에르도안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터키 헌법이 바뀌고 처음 실시된 대선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재 터키 야당에서는 개표가 일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표가 96%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52.7%를 득표했습니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의 후보는 30.7%를 득표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터키의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에서 말씀하신대로 대통령중심제로 바뀝니다.

지난해 개정한 터키 헌법에 따라서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며 중임이 가능합니다.

또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선거를 시행해 당선되면, 다시 5년을 재임할 수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앞으로 15년, 즉 2033년까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이 가능해졌습니다.

+++

다음은 나이지리아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해서 80명 이상이 숨졌다는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에서 농업을 하는 베롬족 주민 86명이 숨졌고, 이는 풀라니족 유목민들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피해는 베롬족 농민들이 풀라니족 유목민을 공격한 이후 며칠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이제 시작이 됐습니다. 일본 근대산업시설들이 유산으로 등재될지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민감한 부분들이 있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레인 현지시간으로 24일 우리시간으로는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개막했습니다.

2015년에는 '군함도'로 불리는 하시마, 이를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기에 앞서서 우리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동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결국 세계유산위원회는 시설들의 등재를 결정하되 일본 측에 각 시설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준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본 정부는 관련 보고서에 '강제'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등 진행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군함도 강제노역 인정 여부를 놓고 한일 간 외교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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