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이명희 씨가 수행 운전기사에게 욕설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기사의 옷차림과 휴대전화를 트집 잡으며 폭언을 쏟아내는 이 씨의 갑질에 다시 한번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희 씨가 손가락질과 욕을 하면서 수행 기사에게 다가옵니다.
[이명희/전 일우재단 이사장 :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로 예약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이 X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
일정을 물으면서 다시 욕설을 내뱉습니다.
[이명희/전 일우재단 이사장 : 너 왜 전화는 두 개씩 들고 다니고 XX이야. 개인 전화 부숴버려?]
옷차림을 놓고 트집을 잡기도 합니다.
[이명희/전 일우재단 이사장 : 일할 때 넥타이 하고 XX이야! 오늘 나 행사 있어 없어? 오늘 나 어디 중요한 행사 있어 없어? 크게 말해!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이후 약 20분 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이 씨의 욕설과 고성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사는 이 씨의 폭언과 폭행이 일상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 대해 이 씨는 침묵했습니다.
[이명희/전 일우재단 이사장 : (또 폭언과 폭행 의혹 영상이 나왔는데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영상디자인 : 이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