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자외선 주의…다음 주 초여름 날씨 이어져
[앵커]
주말인 오늘(17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흐린 날씨탓에 아침에는 조금 서늘했지만 낮 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릅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하늘이 회색빛입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구름 떼에 해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햇볕이 적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 기온은 23도에 그쳤습니다.
아침 기온은 다소 선선하게 시작했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27도, 광주 28도, 대구와 대전이 29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에 가깝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동풍이 잦아들면서 동부와 남부 지방의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며칠 째 이어지던 저온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은 구름 사이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도 강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남부지방은 '매우 높음'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 지역은 오전 한 때 다소 높겠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