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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너구리 스파이더맨 '구조 작전'…화제의 영상

입력 2018-06-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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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층 빌딩 오르던 너구리 '위기 상황'

25층 건물의 외벽을 오르는 너구리의 모습이 지구촌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2층 건물 지붕에서 너구리가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구조에 나서자 너구리는 옆 빌딩의 외벽을 타고 도망치기 시작했는데요. 순식간에 20층까지 올라간 너구리,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오도가도 못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미국 언론들이 너구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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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어떡해!

우릴 보고 있는 거 같은데?

귀여운데요!

아! 불쌍한 꼬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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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시청 공무원들이 20시간 동안 작전을 벌인 끝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포획 당시 심하게 굶주려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너구리는 하루 동안 수의사들의 진찰을 받은 뒤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2. 법무부 '지능형 전자발찌' 개발…곧 시범운영

재범확률이 높은 범죄자들에게 부착하는 전자발찌, 착용자가 제한 구역을 벗어나면 경찰이 알 수 있게 하는 장비인데요. 하지만 이를 착용한 채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많아서, 있으나마나다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무부가 지능형 전자발찌를 개발했습니다. 이 발찌는 위치추적은 물론이고 착용자의 알콜이나 마약 섭취, 맥박을 통한 흥분 여부 판단, 그리고 격렬한 움직임 측정까지 가능합니다.

[이동규/동아대 교수 : 성범죄자들이나 특수범죄를 하셨던 분들 중에 재범자가 많습니다. 알코올을 일정 이상을 (섭취)하면 재범을 일으키는 분도 있고 특정 약물에 의해서 반응하는 분도 있고…(송신되는) 데이터가 급속도로 변하는 것을 보고 (재범 가능성을) 추정하는 거죠.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거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범죄자를 예언만으로 판단해 처벌하는 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 > 가 떠오른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지나친 인권 침해라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 후 올해 안에 지능형 전자발찌를 시범운영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KARE11· 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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