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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이르면 오늘 '8월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표"

입력 2018-06-15 07:13 수정 2018-06-15 11:26

CNN "미국 국방부, 이번 주 내로 실행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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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국방부, 이번 주 내로 실행 계획안 발표"

[앵커]

"한반도에서 주요 군사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와 CNN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공식 중단을 이르면 오늘(15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북한과의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군사적 압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언급을 했고요. 이후 어제 저녁에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로 한·미 군사훈련 중단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6월 15일 금요일 아침&, 이한주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14일, 오는 8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공식 중단을 발표할 것이다"

CNN이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대상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몇개 나라의 병력이 최종 계획을 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보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워게임'이라는 표현 대신 '군사훈련'이라는 용어가 사용됐습니다.

CNN은 훈련 중단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실행 계획안이 이번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이른바 '워게임' 중단 지시를 구체적 군사지침으로 확정 짓는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CNN은 예정된 이번 조치에 대해 "경기 중간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보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깜짝 확정했다"고 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국방부 대변인의 발표와는 달리 사전에 조율된 결정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 대상으로 을지프리덤가디언 외에 맥스선더와 독수리 훈련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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