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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르헨티나 하원서 낙태 합법화 법안 통과

입력 2018-06-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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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임신 초기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현지시간 14일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임신한 지 14주 이내에 선택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인데요.

찬성 129표에 반대 125표, 단 4표차이로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겨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선 지금까지 임신부의 건강이 위험하거나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에만 낙태가 허용됐는데요.

그동안 여성 단체와 진보적 시민단체가 낙태의 부분 합법화를 지지해왔습니다.

반면 가톨릭 교계와 보수 진영은 임신 순간부터 생명을 보호하도록 규정한 법률을 근거로 낙태에 반대해왔는데요.

마크리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자발적인 낙태에 반대하지만,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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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고층건물의 외벽을 타고 옥상까지 올라간 너구리의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너구리 한 마리가 건물 20층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가 그대로 엎어져 누워버립니다.

처음 너구리가 발견된 곳은 2층 건물 난간이었는데요.

건물 관리자들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줬지만, 25층짜리 옆건물로 재빠르게 달아난 것입니다.

창가에서 쉬다 오르기를 반복하던 너구리, 새벽에는 건물 옥상까지 오르는데 성공하는데요.

결국 20시간 만에 구조용 덫에 걸려 생포되었습니다.

너구리는 약간 마른 상태였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서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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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트럭의 배기구에 한 여성의 머리가 끼어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윈스테드에서 열린 한 음악축제에서 술에 취한 19살 소녀가 커다란 배기구에 머리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대로 머리를 밀어 넣은 것인데요.  

그렇게 한번 낀 머리는 쉽게 빠지지 않았고, 결국 소방관이 전기톱으로 배기관을 절단하고 나서야 머리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트럭 주인, 소녀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차는 걱정하지 말라고 오히려 소녀를 위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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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풍성한 폭탄 머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부녀가 화제입니다.

뉴욕에서 모델이자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 중인 베니 할렘과 그의 딸 잭슨인데요.

과거 아프리카에서는 남성의 머리카락이 길수록 더 많은 지혜와 현명함을 가진 걸로 여겨져 머리를 길러 왔다는 베니, 딸과 함께 볼륨감 넘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SNS 상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풍성한 머리숱과 머리 위 52cm의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베니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이 세상의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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