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손석희 앵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안나경 앵커]
네,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기존 119석에서 130석이 된 민주당은 제1당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과 연대할 경우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각종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첫 소식은 안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4일) 아침 마지막 선거대책회의를 연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부터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인사]
투표율 60% 돌파 시를 전제로 공약했던 대로 일부 의원들이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나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선거에서 부·울·경, 즉 부산·울산·경남에서 승리한 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부산·울산·경남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인 선택이 될 것이며…]
또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들도 국회로 불러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가 훨씬 더 생산적이고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의석수가 130석까지 늘어난 만큼 국회에서의 주도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