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요, 저희가 이제 이번 6·13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키워드로 정리를 좀 해봤는데 반장들한테 한마디 할 수 있는 기회를 줄게요.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화제의 말말말, 기억나는 말말말 하나씩만 꼽아볼까요.
[신혜원 반장]
저는 어렸을 때 인천에 잠시 거주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부망천' 잊을 수 없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응용이 가능한, 무궁무진한 유행어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최종혁 반장]
저는요, "제 옆에는 양반장이 있다" 이것은 따라한 것이고요. "제 옆에는 아내가 있다!"로 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었잖아요. "내 옆에 아내가 있다" 그리고 또 김혜경 씨는 이렇게 또 얘기했죠. "참지마" 이렇게, 저는 기억에 남더라고요.
[부장]
고민하는 듯한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바로바로 답을 하니까 제가 미리 얘기한 것 같잖아요. 정 반장은 어때요?
[정강현 반장]
"아무리 내가 옳더라도 많은 사람이 틀렸다고 하면 내가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정말 용서해 달라" 누구 말이겠습니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9일 부산 유세를 하던 도중에 큰절 올리면서 했던 말입니다.
[앵커]
그날이죠? 부산 유세장에서만 큰절만 2번인가 했죠?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제가 뽑은 말말말은 "누가 빨리 계산 좀 해봐." 이거 하나…
[앵커]
그게 뭐예요?
[양원보 반장]
부장이 조금 전에 했던 얘기 있잖아요. 산수 못해서… 농담이고요.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갖는다"
[앵커]
제가 다급해보였어요? 머릿속에는 이미 계산이 됐었어요.
[양원보 반장]
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 성향의 젊은 유권자들한테 했던 말이었죠.
[앵커]
저는 하나 꼽으면,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가 얘기했는지는 말 안하겠습니다. 어제가 북·미정상회담이 있었고, 오늘도 속보가 많이 나오니까 예전에 이제 어느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미군이 철수하면 적화통일이 될 것이고 나는 총살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 특정 지역에 빨갱이가 많다 뭐 이런 발언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런 발언들이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