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의도 바른미래당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 손광균 기자가 연결돼 있는데요.
손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바른미래당 개표상황실도 오후부터 분주해졌는데요.
잠시 후인 오후 5시부터 당직자와 지도부도 상황실로 입장해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유승민, 박주선 두 공동대표는 5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이고요.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은 그보다 먼저 도착해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에 상황실로 올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개표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물어봤는데요.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던 '샤이 안철수'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는 게 관건"이라면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바른미래당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잠깐 봤는데요.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 지도부가 사전투표 대신 오늘 본투표에 참여했죠. 안 후보도 개표상황실로 온다고 합니까.
[기자]
바른미래당은 오전에 중앙당 차원의 회의를 하지 않았고요. 각자 투표하거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에 가족과 함께 서울 상계동 자택 주변에서 투표했습니다.
사전투표 대신에 본 투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 취재진이 물어보자, "딸과 가족과 함께 투표하려고 기다렸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저녁 8시쯤 이곳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