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의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승현 기자, 현재 강원지역 투표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강원도 역시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론 차분한 분위기지만 유권자들이 몰릴 땐 기표소 앞에 줄을 선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오전엔 주로 집에서 입던 편한 복장 그대로 투표소를 찾은 사람이 많았었는데, 오후 들어 외출하는 길에 잠시 들른 듯 옷을 차려 입은 유권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투표소 주변에선 인증샷을 남기며 선거를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선거에서 강원지역 투표율 기록이 주목된다면서요?
[기자]
조금 전 낮 1시 강원지역 투표율은 48.9%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 투표율은 46.9%였습니다.
강원지역 투표율은 오전 내내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을 밑돌았는데요.
1시부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그리고 오늘 투표를 합한 투표율이 나오면서 역전했습니다.
강원도의 사전투표율이 22.2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역 최고 투표율은 1995년 1회 선거 때 74.8%였는데, 이번에 이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