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엔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배 기자, 지금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용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이곳을 포함해 925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 유권자 수는 276만 5천여 명으로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율은 23.83%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4년 전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은 59.8%였는데, 경남 선관위는 이번에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지역은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선거 이슈였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선거전 내내 이 문제가 최대 화두이기도 했고 국회 특검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 판세에 영향을 적지 않게 끼쳤단 시각과 특검이 선거 이후에 실시되게 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야 모두 이번 선거의 승리 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곳으로 경남을 보고 있죠?
[기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까진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민주당은 최대 10곳에서 우세를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은 16곳에서 승리를 점치는 등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 10시 반쯤 드러나고, 접전 지역은 자정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