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에는 광주전남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전남은 말씀드린대로 사전투표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입니다. 투표소의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투표소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투표는 광주전남 1천220여곳의 투표소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율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투표소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유권자들은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요.
혼선을 피하기 위해 4장씩 2번에 나눠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광주가 117만 2천여명, 전남은 157만 7천여명입니다.
[앵커]
광주전남은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이번 선거에서 관심있게 볼 부분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지난 8일과 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전남은 31.73%로 전국 최고로 높았고 광주도 23.65%로 전국 광역시 중 세종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이 본선에서 이어질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오늘 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각각 2명, 기초단체장 27명 등 모두 423명에 선출됩니다.
광주 서구 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재선거 국회의원 2명도 뽑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