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에는 호남지역으로 가겠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220여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의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 그곳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겠죠?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지 1시간 40분이 흐르고 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은 많지 않지만, 투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을 비롯해 광주 364곳, 전남 863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7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광주 1.9%, 전남 2.7% 입니다.
이곳 투표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모두 8명의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광주가 117만 2천여명, 전남은 157만7천여명입니다.
[앵커]
광주전남은 사전투표율이 세종시와 함께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오늘 투표율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전남은 31.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도 23.65%로 전국 6대 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때문에 오늘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인데요.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광주는 82%의 투표율을 전남도 78.8%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이 광주전남에서 4명 만의 후보를 낸 가운데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등 야당이 의미있는 승리를 거둘지,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이 본선으로 이어질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각각 2명, 기초단체장 27명 등 모두 423명에 새롭게 선출됩니다.
광주 서구 갑과, 전남 영암, 무안, 신안 재선거 국회의원 2명도 뽑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