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지방 유세를 다시 지원하고 나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부산에 갔습니다. 선거 운동 첫 날에 이어 선거 직전에도 부산을 공략한 것이죠. 당이 힘들 때마다 부산이 도와줬으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와달라고 홍 대표는 호소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마지막 주말, 첫 유세지로 결정한 곳은 부산이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도 부산부터 찾았습니다.
일주일만에 지방유세 현장에 돌아온 오늘(9일)도 부산부터 찾은 겁니다.
특히 해운대을 국회의원 재보궐 출마자가 자신의 최측근 김대식 후보입니다.
홍 대표 등 지도부는 해운대 시장 3곳을 돌며 김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 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 시민들이 우리 당을 도와줘 우리 당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번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당은 부산 광복동 광장에서 부산 지역 출마 후보들이 한 데 모여 총력 유세도 펼쳤습니다.
홍 대표의 지난 부산 방문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 6일 발표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0.5%로 20.4%의 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4일 발표된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재보궐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35.7%로 16.3%의 한국당 김대식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 대표 등 지도부는 내일 대구와 충남을 찾아 지방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